나는 내가 라마단 금식을 시작한 날을 기억한다. 나는 그때 단지 7세 밖에 되지 않았으나 나가 어른처럼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그 해에는 라마단이 학교 방학기간 중이었다. 따라서 만약 내가 필요하다면 낮에 잠을 잘 수 있었다. 나의 어머니는 해가 뜨기 전 모든 가족들의 아침식사를 위해 새벽 3시부터 식사 준비를 했다. 우리는 요거트와 매운 오믈렛을 먹었고, 많은 양의 차를 마셨다.
그리고 해가 뜰 때 온 가족이 모여 금식 첫번째 날의 기도를 했다. 온 가족이 가깝게 앉았고 나는 어머니 옆에 앉았다. 나는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 어머니와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는 방으로 들어가 잠에 들면서 금식 첫번재 날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동안 우리는 기도하며 해가 진 후의 식사 (lftar)를 위한 준비를 도왔다. 나는 거실에 담뇨를 깔아 놓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특별한 날에만 먹는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을 기다렸다. 바로 이때가 우리 가족 10명이 함께 모이는 유일한 시간이다. 나는 명절과 같은 느낌을 갖었고, 서로를 진정한 가족으로 가깝게 느끼는 특별한 날이었다. 금요일에는 아버지가 친구분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었고, 우리 여자들은 손님들의 식사가 끝나 후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라마단월 동안 집안은 낮 동안에는 조용하다. 왜냐하면 금식으로 몸이 지치고 배고픔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다 자주 기도를 하며, 코란을 읽으며, 잠을 자거나 TV를 본다. 물론 낮 동안에는 약간의 긴장감도 함께 있다. 그리고 몸이 보다 더 지치고 에너지가 더 고갈 될 수록 매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우리는 각자 무엇이 알라를 향해 옳은 일인가를 생각하면서 그리고 다른 어떤 달보다도 라마단월동안 무슬림으로서의 의무와 알라의 축복을 구하면서 조용한 시간들을 보낸다.
기도제목
-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예수님이 생명의 양식임을 발견하도록 기도하자.
-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으며 기도하는 라마단월 동안 예수님을 만나게 되길 위해 기도하자.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이심을 알게 되도록 기도하자.
- 알라에게 축복을 구하는 동안 가족 안 그리고 가족들 간에 평화가 함께 하길 기도하자.
(from : 30 Days of Prayer for the Muslim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