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인 Bilol은 친구들과 라마단의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최대의 명절인 Eid al-Fitr를 위해 웃는 얼굴로 마을의 집을 돌아 다니면서 사탕을 걷고 있었다. Bilol은 지난 주 학교에 입학했으나 지방 정부가 요구하는 학교 교복이 그에게는 맞지 않았고, 벌써 교복이 더러워졌다. 그의 얼굴에는 다른 친구와 싸움으로 인한 흉터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 당신은 Bilol에 대하여 무엇을 알고 있는가? 첫눈에 그는 자신의 아빠와 엄마를 본 기억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들었다. 그의 아버지는 5년 전에 일을 찾아 러시아로 떠났으며 그후 그의 가족들과는 연락이 끊겼다. 친척들은 그의 아버지를 보았다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가끔씩 아버지에 대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아버지가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대부분의 우즈백인들과 같이 Bilol의 아버지는 결혼한 후 그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했다. 물론 그의 남자 형제들, 제수씨들 그리고 조카들까지 함께 살았다. 그러나 만약 그가 러시아에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Bilol의 엄마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외갓집으로 간다. 물론 이러한 일은 모든 사람에게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Bilol의 엄마 역시 2년전에 일을 찾아 러시아로 떠났다. 그리고 그녀는 일을 찾았고, 가족들의 생활을 위해 외할아버지에게 돈을 보내왔다. Bilol는 같은 마을에 있는 친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집을 번갈아 가면서 지낸다. 그러나 대부분은 충분한 돌봄과 관심 그리고 어린이에게 필요한 환경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그는 자란다.
Bilol은 부모의 관심, 사랑의 부족과 함께 성장해 가는 우즈백 어린이들 중 한명이다. 타지키스탄은 구소련연방 가운데 가장 가난한 나라이며,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의 필요를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별히 시골 마을의 경제환경은 더욱 심하다. 따라서 남자들의 절반이상은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에서 노동으로 일하면서 보낸다. 타직키스탄에서 총인구의 약25%를 차지하는 우즈백인은 다수인 타직인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일한다. 우즈백인은 타지키스탄에서 소수 민족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데 훨신 어렵다.
[기도제목]
- Bilol와 같은 우즈백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하여 들을 수 기회가 주어지도록 기도하자.
- 외국으로 일을 찾아 떠난 우즈백인들이 그들을 돕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도록 기도하자.
- 타지키스탄의 지도자들에게 지혜롭게 나라의 경제를 보다 안정되게 만들어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도록 기도하자.
(from : 30 Days of Prayer for the Muslim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