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공동체는 영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공동체 중의 하나로 영국과 무슬림은 다양한 문화, 언어 그리고 공동체의 유산 속에 서로의 공통점이 풍부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무슬림 공동체는 영국의 모든 곳과 영역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무슬림은 경제, 금융, 교수, 법률, 건강, 교육, 사회 봉사, 예술, 문화등 사회의 모든 분양에 진출해 있다. 그러나 무슬림 공동체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아직도 영국 사회에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공동체이다. 약2백만명의 무슬림 중 55%가 영국에서 출생한 무슬림으로, 영국에서 기독교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갖은 종교 그룹이다.
이들은 중동, 북 아프리카, 서부 아프리카, 동부 아프리카, 서남 아시아, 동부 유럽, 카라비안(쿠바 아래의 카리브해 지역) 과 같은 종족이다. 따라서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Urdu (파키스탄), Bengali (방글라데시), Arabic (중동), Turkish (터키), Persian (이란), Malay (말레이시아) 이외의 아시안 언어와 아프리카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3,000여개의 무슬림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초기 무슬림의 유입
오늘날의 영국의 무슬림은 최근에 나타난 사건이 아니다.
영국이 무슬림과 오랜 세월동안 관계를 맺었던 증거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로마시대 이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동전이다. 이 동전은 영국 중부의 Merica의 Saxon (5세기 영국을 칩입한 독일인) 왕 이었던 Offa (757-796, 영국에서 처음으로 돈을 이용한 상거래를 시작) 을 위해 주조되었는데 동전에 기록된 글씨가 아랍어였으며, 이슬람의 종교적인 디자인이었다.
당시 무역은 무슬림의 문화가 전파되는데 생명력과 같은 역할을 감당했다. 무역에는 사치품을 비롯해 향료, 약재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물품들이 거래되었다. 그러나 어떻게 왜 동전에 아랍어와 이슬람의 종교적인 디자인이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거래의 한 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Oxbridge 학생들은 무슬림의 수학, 의료, 화학, 눈 그리고 첨성술 분야에서는 무슬림의 아랍어로 기록된 교재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유럽에서 유명한 중년의 Bath 의 Adelard 는 무슬림의 과학을 라틴어로 번역해 라틴어를 사용했던 유럽이 무슬림의 과학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여행에 대하여 아직까지도 인기 있는 책은 “The travel around Sir John Mandeville”이다. 이 책은 1356년에 기록된 책으로 레오나도 다빈치, 콜롬부스등이 읽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하여는 분명하지 않으나, 책은 Sit John 이 1332년 영국의 St Albans 의 집을 떠나 이슬람의 성지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를 방문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행에 대한 많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슬람에 대한 여러 내용과 토론이 포함되어 있다.
1490년 콜롬부스가 미국와 Vasco da Gama 를 거처 인도로 항해 했을 때 새로운 세계가 유럽에 열리게 되었다. 특별히 영국은 새로운 세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1581년 런던의 Levant Company (지중해 동해안 지방의 식민지를 관장하는 회사) 는 지중해 연안의 여러 무슬림 항구를 통해 향료, 옷감, 다른 사치품을 수입 했다.
식민지의 확장과 함께
그리고 1600년 East India Company (인도 식민지를 관장했던 회사) 는 무슬림 나라들인 서남 아시아와 직접 거래하는 무역을 개설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첫번째 무슬림이 된 영국인은 “The voyage made to tripolis of 1583” 책에 기록된 John Nelson 이다.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l 세 시대 (1558-1603)에는 위의 의 두 회사를 통해 보다 폭넓은 무역을 시도해 배를 만드는데 사용했던 영국의 참나무를 수출하고 돌아 오는 길에 서부 아프리카의 금을 수입하며 무슬림 세계와의 무역 거래를 확대해 나갔다. 그리고 17, 18 세기에 이르러서는 거대한 무슬림을 지닌 이들 나라들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인도 출신의 무슬림 공무원, 학생, 그리고 여러 나라 출신의 고위 관료들이 영국에 이주했다. 또한 영국의 배들이 세계의 생산물들을 운송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외국 출신의 선원들을 많이 모집하게 되었다. 무슬림 선원은 인도 선원으로 영국의 항구에서 낯설지 않게 되었고, 1842년경에는 매년 3,000명의 선원이 영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결혼해 영국의 대형 항구 도시인 Liverpool, London, Glasgow, Cardiff 등에 정착했다.
지중해의 홍해와 인도와 극동 아시아를 잇는 최단 거리의 운하를 개통함으로 예멘의 조그만 항구 Aden 은 중요한 항구가 되었고, 나중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영국의 석탄을 이용한 스팀엔진의 배가 운항하던 시절 영국의 서부 Wales의 석탄이 Cardiff 항구를 통해 예멘의 Aden 항구에 도착했고, 영국으로 되 돌아가는 길에 예멘 출신의 선원들이 영국으로 향했다. 그래서 Cardiff 가 무슬림 공동체의 첫번째 도시가 되었다. 1860년 Cardiff 의 2 Glynrhondda Street 의 건물이 모스크로 개조되었고, 오늘날에는 Al-Manar 이슬람의 모스크 및 문화센터가 되었다.
이와는 다르게 무슬림 나라를 여행하거나 그곳에 거주하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기록이 잘 남겨진 사람은 Liverpool 의 판사였던 William H. Quilliam 이다. 그가 1889년 Moroco 로부터 Liverpool 에 되돌아 왔을 때 그는 무슬림이 되었었다. 그는 과학자와 대학 교수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슬람을 확산 시켜 나갔으며, 이슬람 연구소와 Liverpool 의 Broughton Terrace 에 모스크를 건립했다. 그는 “The Ctescent” (초생달, 초생달은 이슬람의 상징임) 이라는 월간 잡지를 발간해 이슬람을 전파했다.
1912년까지 영국은 백인 이외의 군인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1차 대전(1914-1918) 중 1914년 많은 무슬림이 (인도출신) 영국을 도와 전쟁에 참여했고, 1916년 처음으로 무슬림에게 영국 무공훈장이 수여 되었다. 1916년에는 영국을 위해 전투에서 숨진 무슬림을 기리기 위한 모스크 건립을 추진을 위한 기금조성이 시작되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1940년 2차 대전 중 Winston Chill 은 모스크 건립 위원회가 부지를 매입하는 허락했고, 1944년 George 6세가 참석한 가운데 London 의 Regent 공원에서 이슬람 문화 센터 개원식을 갖었고, 1977년 London 중앙 모스크가 개원했다. 2차 대전(1939-1945) 중에는 더 많은 인도 군인들이 영국을 도와 전쟁에 참여했었다.
산업재건을 위해
2차 대전 후 영국 정부는 영국 산업 재건을 위해 식민지였던 영국 연방으로 부터 많은 이민자를 받아 들였고, 이민자 중 대부분은 인도인으로 인도군인 출신과 영국 무역상의 배의 선원들이었다. Lancashire 와 Yorkshire 그리고 Strathclyde 의 철강과 직물 산업, Midlands 과 남부 잉글랜드의 자동차 산업, 의료기관, 운송산업의 많은 부분들이 무슬림이 맡게 되었다.
그리고 1960년대와 70년대 중반가지 이민자들의 가족들이 영국에 들어 옴으로 새로운 무슬림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나이지리아, 사이프러스, 말레이시아, 카리브해 연안 출신들이었으며, 1970년대 중반에는 인구의 15%가 무슬림인 우간다로부터 영국으로 유입되어 왔다. 최근에는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동유럽의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많이 영국에 들어왔다.
영연방 이민규정
무슬림은 이민은 영연방 시민의 이주에 대한 권리를 제한하는 1962년 영연방 이민규정이 해당 국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제한되면서 한층 가속화 되었었다. 사람들은 이 규정으로 영국으로의 이민을 어렵게 되기 전에 영국으로의 이민을 서둘렀다.
그리고 1971년 이민 규정이 다시 남자만의 이민까지도 금지되었다.
아프리카로부터의 이민
이민의 새로운 장은 아프리카 대부분 케냐와 우간다로부터 열렸다. 이들 아프리카 정부는 아프리카인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해 갔다. 따라서 이미 아프리카에 머물고 있던 많은 아시아인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들의 대부분은 영국의 영연방 이민규정에 따라 이주해왔던 사람들 이었다. 1972년 6만명의 아시아인들이 우간다의 Amin대통령에 의해 국외로 축출당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영국에 정착했다.
비록 아프리카로부터의 이민이 충격이었지만 이들 역시 전 재산을 잃었음에도 그들에게는 많은 유익이 주어졌다. 이들은 이민 초기의 사람들보다 보다 나은 교육을 제공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전문적이거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이들은 이미 어떻게 소수 민족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지니고 있었다.
1990년대
이슬람은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종교 집단이다. 영국의 무슬림 1.5-2백만명 가운데 60만명 이상이 적극적으로 이슬람 활동에 가담하는 무슬림이며, 이는 기독교보다 높은 비율이다. 영국의 무슬림의 대부분은 Sunni파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Sunni파 무슬림이다. 현재 영국 전역에는 약600여개의 모스크가 있으며 60여개의 이슬람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19990년대의 이민 규정에 대한 개정에 대한 주장에 대하여 이 규정이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사와는 양가 부모의 합의에 의해 성사되는 결혼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었다. 영국 내무부는 파키스탄 남자들이 결혼을 통해 아내는 영국으로 이주시키는 사례가 1995년 1,740건에서 1997년 3,510으로 증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슬람의 학자들은 남녀의 자유로운 결정이 기독교 처럼 가치 무슬림 결혼 생활을 위해서 필요하며, 무슬림 공동체는 부모의 합의에 의해 결혼하는 경우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의 모스크
영국에 건립된 첫번째 모스크는 1860년 카디프시(Cardiff)로 나타나 있다. 초기에 건립된 다른 모스크는 1887년 리버플시(Liverpool)의 Mount Vernon Street에 세워졌으며 1889년 Brougham Terrace로 이전해 1908년까지 이용하다가 현재는 호적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부터 모스크로 건립된 것은 1894년 서리시(Surrey)의 Woking에 건립되었으며, 인도 Madhya Pradesh주의 수도인 Bhopal시의 시장이었던 Shah Jehan이 경비를 지원했다. 1940년 영국 정부는 런던에 모스크 건립을 위해 10파운드를 지불하고 대지를 구입했으며, 이 계획은 1916년 이슬람으로 개종한 Lord Headley에 의해 대 영제국을 위해 전사한 무슬림 병사들(외국인)을 위한 추모를 위해 런던에 모스크를 건립하는데 정부가 경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1944년 런던의 Regent 공원의 Hanover Gate의 2.3에이커의 땅 위에 이슬람 센터가 George 6세에 의해 개원되었다. 이 센터는 대 영제국을 위한 전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은 천여명의 인도인 무슬림을 추모하는 것이었다. 1977년 런던의 Regent 공원 모스크로 불리는 중앙 모스크가 개원되었으며, 이슬람 교육과 행정을 위한 부속건물이 1994년 완공되었다.
이 모스크의 설계는 영국인 건축가 Sir Frederick Gbberd(Loverpool 카톨릭 대 성당을 설계했음)이 맡았으며 전체 650만파운드(1300억원)가 소요되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와 다른 걸프해 연안의 이슬람 국가들이 재정을 지원했었다. 현재 영국에는 약2백만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