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이란 말은 간단히 말해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한다”는 뜻이며,
‘무슬림’이란 이슬람의 법과 관습을 따르는 사람을 뜻한다.
무슬림이 이야기하는 바에 따르면 이슬람은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은 원래 하나님께 복종하도록 창조되었다. 이슬람이란 단어의 뜻도 ‘복종’이다. 무슬림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수님이 모두 이슬람의 예언자라고 믿는다. 대부분 무슬림은 베이트 알라(하나님의 집)인 카바를 메카에 세운 이가 아담이라고 믿는다. 카바는 검은 천으로 덮인 석조물로,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졌다. 무함마드가 살 당시에도 존재했다고 한다.
무함마드의 생애를 알지 못하고는 이슬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무슬림은 그를 마지막이자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추앙한다. 이슬람은 무함마드를 ‘이상적 인간’으로 본다. 그렇지만 신적인 존재나 숭배의 대상은 아니며, 다만 모든 무슬림이 따라야 할 행동의 본보기로 여긴다. 무함마드의 형상을 세우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우상숭배를 방지하기 위해).
무함마드의 어린 시절
무함마드는 주후 570년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메카에서 출생했다. 그는 강력한 꾸라이쉬(Quraysh) 부족의 하심(Hashim) 가문 사람이었다. 무하메드의 아버지는 무함마드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아미나는 그가 여섯 살이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무함마드는 카바의 수장이었던 조부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2년 후에 조부마저 세상을 떠났고, 여덟 살 때부터 삼촌 아부탈리브와 살았다. 삼촌은 낙타를 타고 거대한 무역로를 다니던 상인이었다. 무함마드가 생존했을 때 아라비아에는 우상숭배가 널리 퍼져 있었다. 아랍 지역과 메카에서는 약 360개의 신과 여신을 숭배했다. 메카는 우상숭배의 중심 도시였다. 무슬림 역사가들은 무함마드가 소년이었지만 우상숭배를 혐오하고, 도덕적으로 경건한 삶을 살았다고 말한다.
초기 계시
40세 되던 해에 무함마드는 자국민들의 상황을 심히 걱정하며, 종교적 명상에 심취하게 되었 다고 한다. 그는 라마단 월 동안 메카에서 약 5km 떨어진 히라(Hira) 산자락 밑에있는 동굴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다. 610년인 이 기간, 무함마드는 천사장 가브리엘이 건네 주었다는 계시와 가르침을 받았다. 이 내용이 꾸란의 기초가 되었다. 초기에 무함마드는 계시의 내용에 대해 많은 의문을 품었으며, 점차 그 사실을 인정하며 꾸란이야말로 한 분이신 최고 하나님께 받은 가장 뛰어난 최후 계시라고 선언했다. 그는 우상숭배를 금하고 메디나와 메카에 종교적, 사회적 질서를 형성했다. 무함마드는 632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디나에서 자연사했다.
유대교, 기독교와의 관계
무함마드는 평생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았지만,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건실한 신앙이있는지 의심스러웠다고 한다. 또 메카와 메디나 지역에 사는 다양한 유대 부족들에게서 여러가지 유대 종교 관습을 배웠다. 메디나의 유대인들은 무함마드를 예언자로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비록 많이 왜곡되긴 했지만, 꾸란에는 기독교와 유대교의 사상과 개념과 역사가 상당수 기록되어 있다.
이상적인 사람
이슬람에서 무하메드는 “이상적인 사람”으로 여긴다. 무하메드는 거룩한 자는 아니고, 그를 숭배하지는 않지만, 그는 모든 무슬림이 어떻게 이슬람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무하메드에 대한 어떤 그림, 사진도 허락되지 않으며(이슬람은 우상숭배를 배격함) 무하메드의 코란에 언급되지 않은 부분의 선포, 그의 개인적인 행동 그리고 습관은 현대 무슬림의 행동과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것을 모아 둔 책을 “Hadith”이라고 부르며, 무하메드식 행동과 삶은 현대 무슬림에게 무엇이 옳고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상적인 분이라고 믿고 그분을 따르고 있다.
무슬림이 믿는 것
- 모든 만물을 지은 창조자이자 한 분이신 하나님
- 천사와 악령
- 선지자(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요나, 예수, 무함마드)
- 가장 위대한 마지막 선지자, 무함마드
- 거룩한 책–토라, 자부르(시편), 인질(복음서), 꾸란
- 모든 사람이 맞이할 마지막 심판 날
- 유대인과 기독교도가 성경을 왜곡하고 변질시켰다.
무슬림의 생각
- 예수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힘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었다.
- 예수는 예언자에 불과하며 신적 존재가 아니다(하나님의 아들도, 육신을 입고 온 하나님도 아니다).
- 심지어 예수는 갓난아이일 때부터 자신이 예언자라고 밝혔다.
- 예수는 사실 좋은 무슬림이었으며, 유대인에게 초기 형태 이슬람을 가르쳤다(이는 ‘바나바 복음’이라는 예수의 생애에 관한 무슬림 전승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기록서는 주후 14-16세기 사이에 현재 형태를 갖췄다고 하는데, 아마 당시에 기록되었을 가능성도 있다).예수는 다시 이 땅에 와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을 것이다. 또한 예수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 줄 것이다. 그리고 죽어서 메디나에 묻혀 마지막 심판 때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판받을 것이다.
- 예수는 인류를 심판하는 자가 아니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슬람의 견해
- 이슬람은 예수가 우리의 죄를 위해 죽어야 했다는 점을 부인한다. 거의 모든 무슬림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희생 제사 없이도 우리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
- 이슬람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부인한다. 가르침에 따르면, 예수는 죽지 않고 곧장 하늘로 올라갔다.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대신 배신자 유다의 얼굴이 예수의 얼굴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 그가 예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된 것이다.
- 이슬람은 예수의 죽음이 우리의 범죄와 죄악을 없앨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한다.
- 이슬람은 예수가 부활과 죽음을 이기고 승리했다는 점을 부인한다.
- 이슬람은 예수가 온 세상을 다스리는 메시아요, 왕이 되셨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성취하신 것은 무엇인가?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롬 1장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