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인간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이 죽음이 끝이 아니고 알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본다.(Surah 5:105) 알라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은 죽음 뒤에 심판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슬람교에서 심판날의 중요성과 의미는 신론 다음으로 중요한 개념이다. 코란 경에는 그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심판날은 땅과 인간사회가 파괴되며 죽은 자가 부활되고 모든 영혼이 심판 받기 위해 하나님 앞에 서서 천국 혹은 지옥에서 영원히 살기를 판정받는 사건이 일어나는 때를 가르킨다.” 마지막 심판 자체에 대해서 가장 명확하고 간단하게 무슬림의 견해를 묘사해 준 책으로 베반 죤tm(L.Bevan Jones)의 책 ‘모스크의 배성'(The People of the Mosque)이 있다.
여기서 저자는 마지막 날의 사건들을 소위 “네 가지의 뚜렷한 특징들”로 나누는데 무슬림의 전통에 의하면 마지막 날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게 될 때 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첫 나팔이 울리면 알라신의 뜻에 맞는 자를 제외한 천지의 모든 것이 실신하게 된다. 이어 두 번째 나팔이 울리면 그들은 일어나 주위를 본다. 부활의 날에는 인간이 영혼과 육체가 동시에 벗은 채로 승천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인간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이 있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마지막이 언제 올 것인가에 대하여 가장 일반적인 신앙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께서 다시 돌아와서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선언한 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로 개종하라고 촉구할 때에 종말이 온다는 것이다.
무슬림의 죽음
- 알라신이 인간의 나고 죽는 것을 포함해서 삼라만상의 운명을 정하신다고 믿는 무스림은 죽음의 문제도 알라의 무한한 능력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알라가 모르는 사이에 나뭇잎 하나도 떨어지는 것이 없다. 알라는 생명과 죽음을 다스리신다”(Surah 6:59-61, 10:56)
- 코란은 죽음의 시간도 알라에 의해 정해진다고 본다. “그들의 운명이 다 할 때에 그들은 이를 한 시간도 연기 하거나 앞당길 수 없다.”(Sjrah 16:61)
- 코란은 죽음 저쪽에서는 알라와 알라의 주관과 알라의 심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재림과 심판
어느 날 나팔이 울려 퍼지며 죽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며 사람들의 행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모슬렘은 천국과 지옥을 인정하며 심판의 날이 임하기 전에는 그들이 어느 곳으로 갈 것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모슬렘의 종교전쟁(Holy War, 聖戰, Jihad)에서 죽은 순교자들만이 즉시 천국에 간다고 믿는다(수라 49:15).
심판의 기준
코란에서는 심판의 기준을 개인이 이 세상에서 행한 일로 보고 있다. “당신은 그 날 모든 백성들이 무릎을 꿇고 각자의 장부가 있는 곳으로 불려 나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행하여 온 일에 대한 보답을 받게 된다.”(Surah 45:28,29)고 기록되어 있다.
심판의 날(말세)과 그 징조
말세는 하나님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며 말세는 대 말세와 소 말세로 분류한다. 대 말세의 징조는, 연기가 온 세상을 덮을 것이며 짐승들과 사기꾼들이 출현하고 예수님이 재림하며 태양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지는 등 징조가 있는가 하면 소 말세는 사회의 부정 부패, 고리 대금, 간음, 대로에서의 범죄 같은 것으로 그 징조가 나타난다고 본다.
천국과 지옥
Allah는 죽은 자를 다시 살아나게 한 다음-이것을 부활이라 한다-그들이 이생에서 행한 행동에 따라 재판을 행한다. 정직한 생애를 보냈고 하나님을 즐겁게 해드린 사람은 보상을 받고 천국에 가서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로 즐거움을 체험할 것이며 범행과 악덕한 행동을 하고 하나님을 노엽게 한 사람은 지옥으로 가서 하나님의 엄정함과 분노를 체험할 것이라 한다. 코란 경에는 분명한 용어로 양자의 장소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는데 천국은 흐르는 시내, 우유, 술, 깨끗한 꿀의 강, 온갖 열매 맺는 나무, 물이 넘치는 동산들로 가득한 오아시스로 묘사하며 지옥은 이와 반대로 끊는 물과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아우성치며 신음 하리라(Surah 11:106)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