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은 종종 이슬람의 교리를 옹호하기 위하여 바나바서를 인용한다. 그래서인지 이슬람 지역에서 바나바서는 베스트 셀러다. 일부 무슬림들은 바나바서가 신약성서의 다른 어떤 서신들 보다도 예수님의 생애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무슬림들은 사도 바나바에 반대하여 사도 바울이 기독교의 원래 참된 교리를 왜곡하여 썼다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무슬림들은 바나바서는 예수 제자들이 쓴 남아 있는 유일한 복음서이며, 그것은 325년까지 알렉산드리아 교회들에 의해서 정경으로서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바나바서를 면밀히 조사한 신학자들은 그것이 완전히 가짜라는 것을 입증했고 또 이러한 사실을 많은 무슬림 학자들도 받아 들였다. 옥스포드판 바나바서 서론에서, Longsdale과 Ragg는 ” 저작연대는 1세기가 아니라 17세기경이다 “라고 결론지었다. 바나바서의 중심사상은 무슬림들의 기본주장과 일치한다. 즉,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고, 가롯 유다가 예수님 대신에 죽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이런 주장은 정말인가 하는 것이다. 즉 그것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쓴 1세기의 작품이란 말인가? 그것은 전혀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다.
우선, 그것에 관한 최초의 언급은 5세기 작품 Decreturm Gelasianum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언급조차도 의심스럽다. 하지만 바나바서가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원본의 증거도 없다. 바나바서에 관한 본문 전승은 어떤 것이든 간에 없다. 반면에 신약성서 책들은 2, 3세기에 시작한 5,300이상의 헬라어 원본에 의해서 확인되었다. 바나바 복음서의 최초의 형태는 이탈리아어 원본으로, 학자들이 철저히 분석한 결과, 그것은 15세기내지 16세기에 속한 것이라고 판명되었다. 이 복음서는 오늘 날 무슬림 변증가들에 의해서 폭넓게 사용되어 오고 있지만, 무슬림과 그리스도인이 열띤 논쟁을 벌이던 15세기 내지 16세기 때에 바나바서가 정말로 있었다면 무슬림 저술가들은 분명히 그것을 인용했을 것인데 그러한 흔적이 없다. 또한 지금까지 교회의 어떤 교부나 교사도 1세기 부터 15세기까지 바나바서를 인용해본 적이 없다. 바나바의 진짜 여부를 떠나서 그 책이 그때에 있었다면 어느 누군가는 그것을 인용했을 것이다.
무슬림 어떤 학자들은 바나바서를 전혀 다른 책인 1세기의 가짜 바나바 서신(A.D.70-90)과 혼동하여 바나바서의 1세기 작픔설을 주장한다.. 어떤 이들은 외경 바나바 행전(A.D.478)에서 언급되고 있는 바나바가 사용한 복음에 관한 언급이 바나바서라고 잘못 추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거짓이다. 다음의 인용에서 괄호부분을 삭제함으로써 바나바서가 있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 그의 동역자 마태로부터 받은) 복음을 전하면서, 바나바는 유대인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바나바서의 메시지는 신약 성서의 진정성을 뒷받침할 만한 5천개 이상의 사본들을 가진 1세기 자료 목격자들에 의해서 완전히 거절된다. 예를 들면, 예수가 메시야라고 주장하지 않았다는 것과 그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는 가르침은 1세기 자료 목격자들에 의해서 철저히 거부되고 있다. 바나바 복음서는 이외에도 시대착오적인 오류, 지리적인 오류들이 많이 나타나 있다.
요약하면, 이슬람의 가르침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바나바서는 실제로는 중세기에 위조된 작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