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 거룩한 도시
“거룩” 혹은 “거룩한 성전”의 의미가 있는 예루살렘은 오랫동안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에 아주 중요한 도시이며, 이곳에서는 오랫동안 이 3대 종교간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이 종교들은 예루살렘이 자기 종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루살렘의 배경
예루살렘은 히드리어로 ‘Yerushalayim’이며, 아랍어는 ‘al-Quds’이다. 이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들 중의 하나로 계속해서 점령당하고, 무너지고 다시 건축하는 일들이 반복되었었다. 이 도시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함께 무슬림, 기독교인, 유대인, 아르메니아인의 4구역의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거룩한 도시로 이로 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충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예루살렘 : 초기 역사
- 학자들에 따르면 최초의 인간의 예루살렘 정착은 청동기시대이며, 이는 약 BC 3500년이다.
- 또한 BC 1000년경 다윗왕이 예루살렘을 정복했고, 유대나라의 수도로 만들었고, 다윗왕이 40년동안 예루살렘을 다스린 후 그의 아들 솔로몬이 유대교의 첫번째 성전이 예루살렘에 건축했다.
- 유대교의 첫번째 성전은 솔로몬이 왕이 된 후 4년째 되던 해에 시작되었고 성전건축에 7년이 소요되었다(열왕기상 6장 1-13절).
- 예루살렘성전은 하나님의 약속의 법궤로 인해 아주 유명한 장소가 되었고, 40년 동안 사용되었으나, 바벨론이 BC 586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성전을 파괴했다. 첫번째 성전의 자세한 내용은 구약성경 (열왕기상)에 기록되어 있으며, 고고학적인 증거들이 그 시대를 증명하고 있다.
- BC 586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성전은 파괴되었고, 유대인들은 포로로 잡혀갔고, 국외로 추방당했다.
- 약 50년 후 페르시아왕 Cyrus (고래스왕)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허락했다 (에스라 1:2-3).
- BC 332년 로마의 알렉산더대왕이 예루살렘을 정복했고, 그후 100년동안 로마인, 페르시아인, 아랍인, Fatimids(시아파 무슬림), Seljuk Turks, 십자군, 이집트인, Mamluks (비아랍인 노예출신) 그리고 이슬람주의자들이 거주했다.
예루살렘의 역사적 주요 사건과 주요 종교적 변화
37 B.C – | 헤롯왕이 두번째 성전을 재건했으며 현존하는 벽을 추가함 |
30 AD – |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될 것을 말씀하심 |
70 AD – | 로마인들이 두번째 성전을 허물어 버림 |
632 AD – | 이슬람의 선지자인 무하메드가 사망하고 예루살렘에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말함 |
1000 AD – | 유럽의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을 자신들의 성지로 주장하며 십자군 전쟁을 시작 |
1099 to 1187 | 기독교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했고 가장 중요한 종교적인 장소로 생각함 |
예루살렘 : 현대 역사
1516년부터 1917년 그리고 1차대전 후, 이 땅은 영국이 지배했다. 영국은 예루살렘과 주변 지역을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할 때 까지 지배했었다.
왜 예루살렘이 삼대 종교에 중요한가?
성전산(Temple Mount)
성전산(Temple Mount)는 예루살렘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 담, 황금사원(Dome of the Rock) 그리고 알-아크사 모스크(al-Aqsa Mosque)를 포함해 약 35에이커의 땅이다.
유대인
성전산(Temple Mount)은 유대교에서는 성지이다. 유대인들은 이곳에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는 제단을 쌓았던 곳이라고 믿는다. 구약의 성경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아들을 제물로 드리하는 명령을 따르려 할 때 어린 양이 나타나 그의 아들이 살아 났다.
이 곳은 첫번째 성전과 두번째 성전이 있던 곳이다. 따라서 오래 전에는 수 많은 유대 선지자들이 이곳에서 가르쳤던 장소이다. 유대인들은 황금사원(Dome of the Rock)은 가장 거룩한 곳이라고 믿고 있다. 서쪽 성벽은 가장 거룩한 곳, 황금사원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유대인들은 이 곳에서 기도한다. 서쪽 성벽의 랍비(유대교의 지도자)들은 이곳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이곳을 방문해 기도를 한다.
무슬림
성전산은 이슬람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Mecca)와 메디나(Medina) 다음으로 거룩한 장소로 여긴다. 무슬림들은 무하메드가 이곳에서 하늘로 놀라갔다고 믿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무슬림 지역은 Haram al-Sharif 혹은 고귀한 신전(성소)(Noble Sanctuary)라 불리는 고원 위에 있는 황금사원과 알-아크사 모스크를 포함해 예루살렘의 네 지역 중에서 가장 크다.
기독교인
기독교인들 역시 이 곳이 자신들의 신앙에 중요한 곳이라고 믿고 있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이 곳은 수 많은 선지자들이 방문했으며,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방문하셨던 곳이다. 거룩한 무덤교회(Holy Sepulchre Church)는 335년에 건립되었다. 이 교회는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밖히셨고 부활하신 곳이라고 믿는다. 교회는 예루살렘의 기독교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예루살렘시는 이와같이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으로 인한 정규적인 충돌로 어려움 가운데 있다 유대인들은 이슬람 지역인 서쪽 성벽 넘어에서 기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정기적으로 유대인들이 출입하는 것을 눈감아 주고 있어 이 것 또한 논란의 대상이다. 현재 많은 과격주의 그룹들이 도시에서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로 인해 충돌로 볼 때 충돌이 끝을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from : JagranJo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