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야 할 것들
- 무함마드를 비판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를 선지자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발견하도록 돕는 사람들일 뿐, 남을 비판하라고 부름 받지는 않았다.
- 코란을 비판하지 않는다.
-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은 피한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거론하거나 이스라엘을 좋게 말하는 일은 피하자.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며 강하게 반박하지 않는다. 무슬림은 이 진리를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나중에 그 사람이 스스로 성경을 읽거나 복음서를 읽을 때, 적절히 설명해 주면 된다.
- 돼지고기와 포도주에 관한 논쟁에 빠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선포하고자 보내심 받았을 뿐, 먹고 마시는 법을 세우기 위해 보냄 받지 않았다. 술 마시지 말라는 말보다는 술 취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하는 편이 좋다. 무슬림에게 술을 대접하지 마라.
구체적인 지침
- 처음에는 서로 유사한 점에 초점을 맞춘다. 처음 무슬림과 만났거나 무슬림과 만남을 갖고 있다면, 최대한 무슬림과 우리의 공통된 믿음에 관해 언급하자. 그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다. 아랍어로 하나님을 가리키는 단어는 ‘알라’다(아랍계 그리스도인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 무슬림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지으셨으며 모든 것을 아시고, 지혜와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고 믿는다. 천사를 믿으나 삼위일체는 믿지 않는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노아, 예수님을 선지자로 믿는다. 또한 마지막 심판을 믿는다. 이들이 믿는 것을 무조건 반박하지 않고 다가가면, 무슬림은 더욱 열린 마음으로 우리 말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 이야기를 사용한다. 예수님이나 성경에 나오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해준다. 무슬림은 대부분 성경을 읽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을 것이다(꾸란을 완전히 읽은 사람도 드물다). 성경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비유와 이야기를 사용하자. 그때 무슬림은 우리 말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 매체를 사용한다. 복음서나 예수 영화, 카세트, CD, DVD 등을 언어별로 구비해 두자.
- 직접 찾아간다. 무슬림의 집을 방문하거나 무슬림을 가정에 초대하는 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무슬림을 초대할 때는 무슬림 전용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하거나 생선 요리를 대접한다.
- 논쟁. 논리적 논쟁으로는 무슬림을 설득할 수 없다. 무슬림은 서구 논리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을 사랑하고, 논쟁으로 몰아가지 말자. 논쟁을 하다 보면 무슬림 친구가 이슬람을 옹호하면서 방어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 코란. 직접 읽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무슬림은 성경에 계시된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직접 코란을 읽거나 모스크를 방문해야 할 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고,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하라(엡 6:10-18).
- 남성은 남성에게, 여성은 여성에게. 이성에게 전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신을 통한 전도도 마찬가지다. 무슬림 남성 가운데는 그리스도인 여성과 결혼하거나 이성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들은 대부분 그리스도인 여성이 성적으로 난잡하고 경건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 여성은 무슬림 남성과의 대화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 무슬림 친구가 교회를 처음으로 방문할 때는 세심하게 준비한다. 무슬림 친구가 교회나 모임에 처음 방문하기로 했다면, 필요한 것을 준비해 놓는 게 좋다. 다른 교인들에게 모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짤막하게 설명해 준다.
- 기독교에 대한 적대적 태도.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면, 분명히 그러한 믿음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할 것이다. 이러한 반대에 부딪힐 것을 미리 예상하고 적절히 대처할 방법을 준비하자. 그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있다.♡